[KNS뉴스통신=박세호 기자] 기업 포상관광(Incentive Tour)을 주업무로 하는 전문 여행사와 인천 마이스 얼라이언스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가 인천광역시만이 자랑하는 특화된 첨단시설 중 하나인 현대크루즈 선상에서 지난 6일 오후 6시부터 개최되었다.
국제회의에서부터 대규모 기업 단체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국제적인 수준의 호텔, 리조트, 컨벤션센터, 유람선, 아울렛, 면세점, 쇼핑센터, 특산품, 미래형 관광지 전시 등 B2B 행사로 이뤄졌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주최하고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가 협력한 이 행사의 참석자 면면을 보면 국내외 포상관광 여행사 280개사와 인천 마이스 얼라이언스(IMA) 40여개사 등이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국내외 포상관광 여행사만 280개사인데, 이들을 대상으로 인천 마이스 얼라이언스(IMA) 40여개사가 비즈니스 상담장을 운영했는데 이들은 쉐라톤그랜드, 파라다이스 시티, 오크우드프리미어인천, ㈜인스파이어인터그레이티드 리조트, 강화 화문석, 동양염전, 컨설팅 ICGLOBAL, 전시컨벤션 TSM 등 다양하였으며 PPT에 의한 인천MICE뷰로 담당 팀원들 소개와 함께 인천관광공사의 정책 방향, 그리고 현대크루즈의 서울-김포-인천 유람선 확장운항계획 등 풍부한 정보와 소식 발표가 있었다.
마이스(MICE)란 무엇인가? 이는 회합(미팅), 포상 관광, 컨벤션, 전시 박람회와 이벤트의 영문 약자로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선진국 형 최첨단 산업이다.
이날 마이스 설명회에서 항공, 해운, 육상교통의 출입국 관문이며 역사 전통과 현대적인 첨단 문명을 겸비한 인천의 장점이 부각되었다. 코로나 방역에서 벗어나 방한 인구를 가장 효율적으로 유치하기 위하여 마이스 개최지로서의 인천의 매력과 마이스 인프라 및 지원제도 등이 구체적으로 상세히 설명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해부터 인천의 유니크베뉴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마이스(MICE) 행사 개최지를 발굴하고, 방문 단체에 적합한 맞춤형 투어 코스를 개발해 적극 홍보했으며, 올 초부터 해외 각종 단체들을 인천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우리 인천시는 새로운 관광․마이스 트렌드의 변화에 발 맞춰 고객 맞춤형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인천만의 마이스 행사개최지를 발굴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의 포상관광 단체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현대크루즈 유람선은 아라김포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여 여의도까지 야간 운행을 하는 동안, 업무 상담과 축하 공연과 각 업체 제공 경품권 추첨을 진행했다. 저녁 연회 순서 다음에는 이 유람선 코스의 하이라이트인 선상 불꽃놀이를 가졌다. 참가자들 모두 스마트폰에 음악과 불꽃의 장관을 동영상으로 남기고 다시 아라김포여객터미널로 회항하여 단체사진을 찍었다. 선상불꽃놀이는 강렬한 추억을 남기는 핫 아이템이 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 참가자들과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들은 한국 이민사의 첫 출발지인 인천이 재외동포청 설립의 최적지라는 데 공감을 표하고, 향후 재외동포청 인천유치에 앞장서서 노력하기로 했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