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경북 고령군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에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은 인구감소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선정된 9개 지역을 포함해 전국 11개 지역에서 확대 추진될 예정이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이란 국내여행 전용 모바일 앱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일종의 명예 주민증인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고 QR코드를 활용해 지역 내 관광지 입장권을 포함해 숙박, 식음, 체험프로그램 등 각종 여행 편의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받아볼 수 있는 제도이다.
한국관광공사는 고령군과 함께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 사업과 연계해 상반기 중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시스템작업을 끝내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고령군은 디지털 관광주민증의 정식 발급을 앞두고 지역의 활력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관광 마케팅 전략을 기획하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의 추진으로 고령지역을 찾은 방문객과 자연스러운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관광을 통한 생활인구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관광공사 대경지사와 상호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헀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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