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 조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KNS뉴스통신=박광식기자]경남 김해시는 16일 오전 9시 김해문화의전당에서 김해시립 김영원미술관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홍태용 시장을 비롯해 김창수 사회산업위원장, 박은희 시의원과 김해미협 관계자 등 지역예술인 100여명이 참석해 미술관 조성을 위한 현황과 문제점 분석, 추진방향 제시 등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시는 이번 용역으로 미술관 운영계획과 중장기 발전 방향 등을 수립하고 중간보고, 최종보고 등을 거쳐 최적의 사업계획을 마련해 이를 바탕으로 오는 7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또 시는 김해문화재단 전문가들과 2월 27일 TF팀을 구성하여 미술관 조성을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미술관 추진위원회를 구성 한다고 밝혔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홍태용 시장은 “2024년은 김해방문의 해로 전국체전과 동아시아문화도시 등 다양한 축제와 관광 이벤트를 연계해 전국에 김해를 알리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같은 해 개관하게 될 김영원미술관은 시민, 지역예술인,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반영해 경남 예술교육의 거점이자 사각지대 없는 인간 중심미술관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 동상을 만든 김영원 작가는 미술관 조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김해시에 대표작 3점을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중 150여점의 작품을 추가로 기증하기로 했다.
박광식 기자 bks78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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