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경륜선수노동조합 제2대 정윤건 위원장이 20일 취임, 새로운 집행부가 출범했다.
노조는 20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스피돔 광명홀에서 위원장 이취임식을 갖고 건전한 노사관계 구축 노력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동조합 임원을 비롯한 조합원, 서울올림픽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등에서 참석했다. 이번 이취임식은 지방 경륜시행처와의 단체교섭중임을 감안해 간소하게 진행했다.
제2대 위원장에 취임한 정윤건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98퍼센트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위원장직을 맡겨주신 조합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지난 집행부에서는 교섭결렬, 장기 파업 등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책임지는 위원장이 되어 노동조합을 위기에 빠트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또 “앞으로 협력적이고 건전한 노사관계 구축을 비롯한 창원 부산 지방 경륜 시행처와의 단체협약 체결 및 노동조합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덧붙였다.
이날 임기를 마치고 위원장직을 이임한 이현구 제1대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갈 수 있었던 것은 집행부와 조합원들의 노고였으며, 그 덕분에 임단협을 체결하는 성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면서 ”차기 위원장을 맞이해 더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1대 집행부 임원들에게는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는 공로패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는 정의당 류호정 의원 및 한국노총 관계자들이 축전을 통해 새로운 위원장 취임을 축하하고 노동조합의 건승을 기원하기도 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