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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평화연구소, 제1회 평화학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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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평화연구소, 제1회 평화학 학술대회 개최
  • 우병희 기자
  • 승인 2023.04.19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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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우병희 기자]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평화연구소가 ‘비폭력과 공공성의 시대적 재조명’을 주제로 21일 교내 숭산기념관 제1세미나실에서 제1회 평화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함석헌평화연구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비폭력평화론 및 같이살기운동 논의를 통해 지금 시대와 사회적 상황 속에서 그 함의를 어떻게 제시하고, 대안으로 삼아 갈 수 있을지 재조명한다.

기조발표는 함석헌평화연구소 황보윤식 소장이 ‘함석헌의 같이살기운동과 열린이웃’을 주제로 모든 이웃에게 닫음의 인간이 아닌 엶의 인간과 열린 이웃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 공공성의 원리이며, 같이 살기의 이치임을 전한다.

주제 발표는 차은정(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교수가 ‘비인간에게 비폭력을 배우다_데스콜라의 인간-비인간 관계 양식을 중심으로’, 김대식(숭실대) 교수가 ‘국민철학에서 자아철학으로_함석헌의 공공철학과 절대자유주의’를 발표한다.

이어 염승준(원광대) 교수의 ‘공공성과 함석헌의 같이살기운동의 원리’, 신미라(부경대) 교수의 ‘현대 공공성 담론과 여성주의_제2물결 여성주의와 충돌하는 공공성 담론’을 통해 공공성 담론을 어떻게 실천해 갈 수 있을지 논의한다.

또한, 주제발표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담아낼 토론은 원광대 교양교육원 전철후 교수와 토마스철학학교 유대칠 오캄연구소장,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주연 박사, 밥상평화포럼 김상희 운영위원이 참여한다.

학술대회를 기획한 전철후 교수는 “함석헌의 같이살기운동은 비폭력주의를 원리로 삼고, 스스로함의 씨알이 주체가 되어 공동체에서 형성되어야 하며, 이러한 평화론을 바탕으로 비폭력과 공공성 담론이 지금 시대와 사회에 그 함의와 대안을 모색해 가는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학술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원영상(원불교학과 교수) 평화연구소장은 “이번 평화학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평화 담론을 학술적·사회문화적으로 확산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우병희 기자 wbh47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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