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수미 기자] 본격적인 국제관광 시장 회복에 대비하여 강원도와 강원도관광재단(대표이사 강옥희)은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클룩(KLOOK)과 강원도를 찾는 외국인 개별 관광객(FIT)을 대상으로 22년 9월부터 23년 3월까지 여행상품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재단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강원도에 약 27,000여 명의 개별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예약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싱가포르 관광객이 약 4,800여 명 이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필리핀과 말레이시아가 그 뒤를 이었다. 중화권의 경우 국경개방 시기가 늦었음에도, 홍콩, 타이완이 추계상품 대비 150%이상의 동계상품 예약 증가율을 보이며 방문 국가 순위에서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하였다.
구매율이 가장 높았던 싱가포르의 경우, 레고랜드와 같은 신규관광지가 연계된 상품에 대한 수요가 비교적 높게 나타나 해당 시장에서 강원도 신규관광지에 관한 관심과 이에 따른 수요 전환이 일어나는 것으로 보여졌다.
상품별 판매분석을 진행한 결과, 체험관광 상품이 전체 예약의 88%를 차지하였다. 기간별로는 11월과 12월에 가장 많은 예약률을 보여 겨울 관광 상품에 관심이 컸음을 알 수 있었다.
재단 정유진 해외마케팅팀장은 “개별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를 잡는 것이 앞으로의 국제관광 활성화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며, “향후 신규상품 공급 확대와 해외 시장별 적합한 마케팅 전략을 세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단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국제관광시장을 겨냥하여 올해 클룩 외에도 코네스트, 마펑워 등 다양한 어권의 온라인 여행플랫폼을 통한 개별외국인관광객 유치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수미 기자 kns@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