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팔순 한 분과 칠순 네 분 장수잔치로 무병장수 기원
[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경남 창녕군은 대지면 용소마을 주민들이 지난 3일 용소게이트볼장에서 팔순·칠순 어르신 장수잔치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팔순과 칠순을 맞이한 어르신들께 축하 인사를 전하며 마을 주민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해 팔순을 맞은 송금이 어르신과 칠순을 맞은 서준교·최원도·하종경·하영태 어르신 등 5명은 마을에서 준비한 따뜻한 생일상과 축하 꽃 화분을 받았다.
윤을수 이장은 “어르신들께서 즐겁고 신나게 잔치를 즐겨 주셔서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화합하고 발전하는 용소마을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차식 면장은 “올해 팔순·칠순을 맞은 어르신들의 장수잔치를 준비해 주신 이장님과 마을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모든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지속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용소마을은 파프리카, 토마토 주산지이며, 마늘 농사로 고소득을 올리는 부농마을이다. 조선 경종 때 진만석이 개인 재산을 내어 굶주린 백성을 도운 공덕으로 마을 어귀에 진만석적덕영세불망비가 세워져 있는데 이는 예로부터 주민들끼리 상부상조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을 잘 보여준다.
.
.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