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영철 기자] 거창군은 과수의 구제역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과수화상병 현장대응 집중 운영기간을 지난달 26일부터 7월 31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집중 운영기간에는 거창군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 및 도농업기술원과 합동으로 과수화상병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식물방제관으로 구성된 전문예찰반이 과수원을 정기 예찰한다.
과수화상병은 2015년 안성에서 최초 발병돼 주로 사과, 배 등에서 발생하며 마치 불에 탄 것처럼 잎이 마르는 증상을 보이는 국가 검역병으로 확산 속도가 빠르고 치료약이 없어 군에서 매년 배부하는 예방 농약 살포와 재배 농가의 작업도구와 작업자 소독 실천 등 과원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국내에 화상병 발생이 처음 확인된 2015년부터 매몰 위주의 사후 방제를 했으나 2022년부터는 겨울철 궤양 제거 등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거창군은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 및 지역 내 유입 방지를 위해 2021년 6월 15일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과수화상병 사전방제조치 이행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박영철 기자 ppp999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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