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우병희 기자]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는 제3회 슬기로운 대학생활 영상공모전 시상식을 21일 교내 학생지원관에서 개최했다.
대학혁신사업 일환으로 교양교육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총 190개 팀 644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공정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교직원이 3회에 걸쳐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1위는 약학대학 육예빈 학생 등이 제작한 ‘원팡 익스프레스’가 차지했으며, 이 작품은 SNS상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소울리스좌’ 영상을 패러디한 것으로 14명의 약학과 선후배가 흥겨운 비트와 라임을 통해 대학과 지역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아 호평을 받았다.
수상자 대표 육예빈 학생은 “공모전을 통해 선후배가 모여 공동체 역량을 회복하고, 우리 대학과 지역에 대해 MZ세대의 감각으로 트렌디하게 표현해 보는 좋은 기회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공모전을 주관한 김윤경 교양교육원장은 “전공을 불문하고 성과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인 시대”라며 “스마트 미디어와 미디어 리터러시를 이해하고, 미디어에 자신의 생각을 담는 콘테스트가 학생들에게 목표 의식과 성취감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이혜경 교양교육원 연구교수는 “영상 공모전은 무심코 지나치는 대학의 풍경, 제도, 생활의 의미를 학생 스스로 진정성 있게 돌아보게 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는 혜택을 더욱 확대해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 교양교육원은 교양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상공모전은 매년 우수작을 선정해 상품 또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우병희 기자 wbh47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