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우병희 기자] 익산시가 이상기후 대비 고품질 쌀 안전 생산을 위해 방제사업에 총력을 쏟는다.
시는 기후변화 위기로 병해충이 증가함에 따라 벼 재배면적 전체에 사전 예방 및 동시 방제를 지원하여 생산 품질 관리에 나섰다.
이에 따라 25억5천5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벼 재배농가 1만여명 1만6,000ha를 대상으로 사전방제와 함께 공동방제를 병행 실시한다.
시는 그동안 2013년부터 벼 병해충 사전방제 지원사업(육묘상자처리제 지원)을 도입해 초기 병해충 피해 최소화에 노력해왔다.
여기에 2021년 벼 출수기 이후 잦은 강우 등 기상 악화로 목도열병 등이 확산되어 농가들에게 큰 피해를 줌에 따라 지난해부터 공동방제 약제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공동방제 지원사업(살균·살충제 지원)은 생육기간 중 발생할 병해충 피해 최소화 및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하여 농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7~8월 잦은 강우가 예보됨에 따라 사전예방을 위해 공동방제를 집중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공동방제 약제(살균·살충제)는 벼 생육 기간(7월 ~ 9월) 중 발생할 병(목도열병, 이삭도열병, 세균벼알마름병,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과 해충(먹노린재, 이화명나방,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동시 방제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이상고온으로 병해충 발생 동향이 수시로 변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예찰과 방제 지도로 고품질 쌀 안전 생산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병희 기자 wbh47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