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우병희 기자]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SW중심대학사업단이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소셜벤처 챔피언십에서 동상 1팀, 혁신상 1팀, 기업가정신상 1팀이 수상하는 성적을 거두었다.
올해 3회를 맞은 SDGs 소셜벤처 챔피언십은 인구소멸과 빈곤, 기후변화, 환경파괴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 촉진 및 실현을 위해 대학생 중심으로 활동하는 소셜벤처 창업가 발굴·육성을 목적으로 마련된 창업경진대회다.
지난 2일 본선이 열린 챔피언십은 한국지속가능소셜벤처협회와 글로벌에스디지임펙트협회가 주최하고, 원광대 SW중심대학사업단, 목원대 LINC+, 선문대 SW중심대학사업단, 한서대 LINK+사업단이 주관했으며, 기술보증기금,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 대한곡물협회, 창업진흥원, 충남대, K water, 캠코, 한국벤처캐피탈,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스포츠서울, 시사저널, ESG코리아 등이 후원했다.
공모 주제는 △빈곤층 감소와 사회안전망 강화, △식량안보 및 지속가능한 농업 강화, △건강하고 행복한 삶 보장, △모두를 위한 양질의 교육, △성평등 보장, △건강하고 안전한 물 관리 등 총 17개의 한국형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로 이루어진 가운데 지난 2일 본선에서 경쟁 프레젠테이션 및 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 등 창업전문가 평가를 통해 총상금 2,040만원이 수여되는 20개 팀이 선정됐다.
원광대는 예선에 출전한 5개 팀 중 3개 팀이 본선에 올라 각각 동상, 혁신상, 기업가정신상을 수상했으며, 동상을 수상한 훈민정희 팀(디지털콘텐츠공학과 김학찬, 최정현, 경찰행정학과 이원혁)은 ‘쌍방향 상호작용을 통한 디지털콘텐츠로 효과적인 인문학 교육’을 주제로 참가해 주목받았다.
또한, 혁신상은 에니비 팀(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성제민, 이상희, 안정현), 기업가정신상은 people-TAB 팀(정보통신공학과 김용진, 박세정)이 받았다.
기업가정신상을 받은 김용진 팀장은 “전문성이 많이 부족했지만, SW중심대학사업단에서 주관한 SW캠프와 사업계획서 작성 등 창업 관련 특강을 통해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아이템을 구체화하면서 멘토의 실현 가능성 피드백으로 사업화를 더욱 구체화하는 등 많이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을 이끈 강윤정(SW중심대학사업단 산업지원센터장) 교수는 “SDGs와 ESG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환경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기 위한 필수 전략이 됐다”며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SDGSs, 소셜벤처 아이템을 검증받고, 투자자, 창업전문가 등 다양한 네트워크도 확보할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SW중심대학사업단장 복경수 교수는 “SDGs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로드맵이자 우리의 비전을 실현하고 동시에 지역사회 번영을 촉진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라며 “SDGs 소셜벤처 창업가들과 함께 대학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병희 기자 wbh47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