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풍미 담은‘여왕의 밥상’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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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풍미 담은‘여왕의 밥상’방영
  • 박강용 기자
  • 승인 2023.12.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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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콘텐츠진흥원 제작지원…음식탐험가 장민영-세프 김태윤 스토리텔러
12월21일 안동MBC, 24일 TBC 각각 방영… OTT플랫폼 3사도 상영 예정
사진=경북콘텐츠진흥원
사진=경북콘텐츠진흥원

[KNS뉴스통신=박강용 기자] 경북도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제작 지원한 영상콘텐츠 ‘여왕의 밥상’이 오는 21일 안동MBC와 24일 오전 7시 45분 TBC를 통해 방영된다.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4년째 진행 중인 이 사업은 유명한 스토리텔러의 안내로 경북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발굴, 이를 수준 높은 콘텐츠로 개발하여 지역의 가치와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는 지속가능 미식연구소 ‘아워플래닛’의 장민영 음식탐험가와 김태윤 요리사가 스토리텔러로 참여하여 세계 각국의 진미를 경험한 여왕마저 감탄했던 경북의 풍미와 그 안에 담긴 이야기들을 전달한다. 

‘여왕의 밥상’은 1999년 4월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생일상을 대접했던 경북의 마음과 정성이 배어 있는 이 지역 곳곳의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식재료, 음식에 담긴 이야기 등을 소재로 제작됐다. 

그 여정에 500여년의 시간 동안 진심을 다해 지켜온 소박하지만 품격이 느껴지는 봉화 종가의 밥상을 비롯, 고문헌 속에서 발견한 전통주를 7년에 걸쳐 개발한 안동의 밀소주,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도태되고 사라진 유전자를 2대에 걸쳐 복원한 포항의 재래돼지, 유기재배를 넘어서 퇴비조차 전혀 사용하지 않는 자연재배로 키운 의성의 사과 등 경북의 맛을 지키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과 정성이 등장한다. 

이번 방송 이후에도 ‘여왕의 밥상’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웨이브(Wavve), 티빙(TVING), 왓챠(WATCHA)에서도 서비스 될 예정이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여왕이 감탄한 경북의 맛과 정성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경북 곳곳에 남아있다”며 “영상을 통해 많은 분들이 경북의 보물 같은 식재료와 음식을 발견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강용 기자 pgy312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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