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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콘텐츠 기업, 아시아 방송 미디어 마켓 ATF에서 글로벌 바이어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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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콘텐츠 기업, 아시아 방송 미디어 마켓 ATF에서 글로벌 바이어 사로잡다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3.12.28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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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글로벌 경쟁력 갖춘 콘텐츠 부스 ‘서울관’ 운영
서울 소재 콘텐츠 중소기업 15개사 참가, 국내외 바이어와 MOU 체결, 수출 상담 405건, 계약추진액 4,600만 달러 달성

[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서울시의 문화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舊 서울산업진흥원) (SBA, 대표이사 김현우)는 지난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미디어 마켓 ATF(Asia TV Forum & Market)에서 추진한 2023 ATF 서울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캐릭터,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 K-콘텐츠를 선도하는 서울의 콘텐츠기업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 서울관에는 방영 및 배급을 희망하는 바이어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서울관에는 글로벌 미디어 기업 Studio 100, Huashi TV, Mondo TV의 관계자 등 글로벌 바이어가 방문하여 서울관 참가기업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ATF 기간동안 상담 405건이 진행되었으며 공동제작, 배급, 라이선싱 등 다양한 방면에서 4,600만 달러(한화 약 602억원) 규모의 계약 추진액을 달성하며 국내 콘텐츠의 저력을 확인하였다.

서울경제진흥원 콘텐츠마케팅팀은 해외마켓 참가지원사업에서 작년부터 콘텐츠 지원 분야를 확장하여, 금년도 서울관에는 애니메이션 기업 뿐만 아니라 영화 및 드라마 제작사, 콘텐츠 현지화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기업이 참가하였다.

서울관 참여기업으로는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 ▲드림팩토리스튜디오(대표 김희동), ▲모스테입스(대표 김재희), ▲선우앤컴퍼니(대표 강문주), ▲스튜디오반달(대표 김지인), ▲스튜디오티앤티(대표 이호진), ▲아몬드컴퍼니(대표 정주형), ▲애니작(대표 이병준), ▲엠빌(대표 김윤복), ▲채널봄(대표 송승연), ▲칵테일미디어(대표 정현), ▲코믹시티(대표 이유진), ▲탁툰엔터프라이즈(대표 김탁훈), ▲투니모션(대표 조규석), ▲핑고엔터테인먼트(대표 신희석)가 참가하였다.

금번 2023 ATF 서울관에서는 2건의 MOU 체결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이 이루어졌다.

스튜디오반달은 ATF에서 Freebie TV와의 MOU를 체결하며, 북미 Fast TV 진출을 이루게 되었다. 스튜디오반달의 TV시리즈 창작애니메이션 <외계가족 졸리폴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Fast TV 채널인 Freebie TV에 2024년도 상반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엠빌은 필리핀의 주요 미디어 그룹인 그룹인 GMA Network의 계열사이자 필리핀 더빙 전문 회사 ALTA Productions Group과 전략적 업무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으며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현지화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대현 서울경제진흥원 콘텐츠본부장은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진 시기에 아시아 방송마켓 ATF는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었으며, 금년도 ATF에 참가한 유력 바이어와의 네크워크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예정이다.”라며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향후 국제콘텐츠마켓 SPP에서 우수한 콘텐츠를 보유한 국내의 중소기업과 글로벌 바이어들을 연결하고 이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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