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 평화와 민주당 그리고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전북과 전주를 다시 세우겠다면서 강한의지로 전주병 선거구에 출마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정 상임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남북관계는 동족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교전국 관계라고 규정한 것’에 대해 비극적인 역사의 후퇴라고 안타까워 하면서 “이를 바로 잡을 세력은 민주당 밖에 없다. 민주당이 중심을 잡고 한반도 평화를 지켜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노무현 대통령의 특사로 평양에 가 북한의 핵 포기 결정과 개성공단, 베이징 6자 공동성명을 이끌어 낸 경험을 바탕으로 거꾸로 간 한반도 평화이 시계를 정동영이 다시 앞장서 되돌려 놓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 상임고문은 얼마전 이재명 대표와 만나 "대통령이 되면 한반도 평화 체제 특사로 임명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내가 미국과 중국, 북한을 뛰어 다니면서 추락한 한반도 평화를 회복시키겠다는 취지다.
정 상임고문은 새로운 전북특별자치도를 위해 전북 발전 팀장을 맡아 뛰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와함께 △전북 14개 시군 저출생 비상사태 선포 △전주-완주 상생사업 △전주를 동양의 밀라노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정 상임고문은 정동영 정치의 뿌리는 전주, 전북이다.며 “전북도민들이 집권여당의 대통령 후보까지 지원해주셨는데 안타깝게도 천시와 지리를 얻지 못해 뜻을 이루지 못해 전주와 전북에 효도하지 못하고 큰 상처를 안겨드린데 대해 큰 산과 같은 부채의식을 갖고 있다”며 “마지막 봉사를 통해 무한한 사랑을 주신 전주와 전북에 빚을 갚고 싶다”고 말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