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민경 기자] 삼일절이자 금요일인 오늘(3월 1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2일)까지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5~4도, 최고기온 7~12도)보다 낮아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서부, 제주도는 오후부터 대체로 흐리겠다.
특히, 강원중.북부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2월 29일)보다 3~8도가량 떨어져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 전북동부를 중심으로 -5도 내외(강원산지 -10도 이하)가 되겠으며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2~6도가량 더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경기북부.남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10도 이하)가 되겠다.
또한, 오늘 낮 기온도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 전북동부를 중심으로 영하권에 들겠으며 내일까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급격한 기온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3~6도가 되겠다.
오늘 오후(12~18시)부터 내일 아침(06~09시) 사이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전북남서부와 전남권서부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오후(12~18시)부터 밤(18~24시) 사이 충남권과 전북북서부에 0.1cm 미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번 기압골 강수는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이 강하지 않으나 대기하층에서 강한 서남서풍에 의해 지형에 의한 영향이 더해지는 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져 국지적으로 구름이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수 예상 지역 변동성이 크고 일부 강수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어제 비 또는 눈이 내린 충청권남부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며 오후부터 전북남서부와 전남권서부, 제주도에, 내일 오후부터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눈이 내려 쌓이면서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으니 저속 운행과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특히, 서해안과 경상권해안, 일부 경남내륙,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또한,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도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은 경상권에, 내일 오후부터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하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서해상(내일 새벽까지)과 남해먼바다, 제주도해상에는 내일까지, 동해상에는 오늘 오전부터 모레(3일)까지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 5.0m 내외)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고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하겠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 사이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특히, 오늘 오후부터는 동해상의 물결도 높게 일면서 강한 너울이 유입돼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고,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이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장민경 기자 jmk33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