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통영시는 지난 7일 통영국제음악당 리허설룸에서 통영시민오케스트라 창단식을 갖고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
통영시민오케스트라는 지난해 12월 통영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인 대한민국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추진하는 첫 번째 예비사업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물할 예정이다.
김일태 통영국제음악당 대표는 “문화도시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 오케스트라의 서로 다른 소리를 하나로 조율해 음악을 만드는 과정과 비슷하다”며 “다양한 연령과 계층이 함께 어우러지는 합주를 통해 음악으로 꿈이 현실이 되는 기적을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통영시민오케스트라를 통해 음악으로 시민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들려주시길 바란다”며 “첫 연주회를 기다리고 항상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선발된 통영시민오케스트라 단원은 20세 이상의 통영시민 중 악기 연주 경력이 있는 인원 40명과 이들을 지도할 강사진 10명으로 구성됐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트럼펫, 타악기 등 파트별 주 1회 악기 교육 및 연습에 참여하게 되며, 올해 12월에 예정된 발표회를 통해 통영국제음악당의 무대 위에서 창단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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