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군위군 공간계획 연구그룹’ 제7차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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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군위군 공간계획 연구그룹’ 제7차 회의 개최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4.05.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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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 발표에 발맞춰, 자체 활동 본격화
사진=군위군
사진=군위군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군위군은 13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군위군 공간계획 연구그룹’ 제7차 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열린 제7차 회의에서는 관계부서장과 팀장들 12명이 모인 가운데 군위군수가 직접 회의를 주도했다.

회의는 지난 2023년에 국토연구원이 수행한 ‘통합신공항 연계 군위군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에 대해 분석하고 논의했으며, 앞으로 군위군 공간개발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도 이뤄졌다.

군은 지난 2023년 12월에 ‘군위군 공간계획 연구그룹’(이하 ‘연구그룹’)을 구성하고 현재 7차 회의까지 개최했다.

이 연구그룹은 총괄부서인 공항도시개발과를 필두로 기획감사실, 정책추진단, 인허가과, 농업기술센터가 참여해 전체 5개 부서, 8개 팀, 15명으로 이뤄져 있다.

회의는 군위군 도시공간개발에 대한 각 팀별 연구과제를 탐구, 분석, 토론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무엇보다도 매 회의때마다 군수가 직접 주재해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연구그룹은 올해 1월 11일에 있었던 대구시의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발표보다 선행된 것으로, 군위군이 주도하는 지역공간개발계획을 목표로 해 군위군의 의견을 대구시에 전달하고 대구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하기 위해 군위군에서 선제적으로 구성한 것이다.

이 연구그룹은 군위군이 지역공간개발 구상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향후 지역발전 주체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공항 및 배후도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

군은 이 연구그룹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8일부터 5월 4일까지 해외시찰을 다녀온 바 있다. 신공항, 첨단산단, 에어시티에 TK신공항 프리존을 두바이식으로 조성한다는 대구시 발표와 신공항 인근에 대구테크노파크에서 산업기술단지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좀 더 심도 있는 연구를 위해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와 튀르키예의 이스탄불을 시찰한 것이다.

두바이는 공항기반의 두바이공항프리존과 항만기반의 최대규모인 제벨알리프리존을 방문해 운영방식과 차별화전략을 벤치마킹했고, 이스탄불은 독립운영 방식의 테크노파크와 첨단기술연구중심의 아타튀르크공항프리존을 방문해 정부와 기업의 연계측면에서의 테크노파크의 역할과 내륙지역 프리존의 생존방식 등을 살펴봤다.

연구그룹은 시찰 결과를 두고 공항 건설 초기단계부터 프리존 조성에 대한 세부적인 검토사항과 TK신공항 프리존만의 차별화전략 수립, 프리존-정부-기업 연계방안 적용 등 다방면의 적용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

연구그룹은 지난 2023년 발족 이후 7차 회의까지 거치면서 다양한 주제에 대한 분석 및 논의가 이뤄졌다. 대구시가 발표한 첨단산업단지, 에어시티, 복합휴양관광단지, 첨단섬유복합단지, 에너지복합단지 등에 대한 군위군 적용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토의가 있었으며, 대구시 발표 내용뿐만 아니라 스마트농업밸리, 에너지정책 추진현황, 교통망 구축 등 자체적으로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서도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연구그룹은 지역 전략사업과 관련시설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활동으로 담당공무원의 역량 강화, 전문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대구시와의 협의 및 건의를 통해 지역에 유리한 시설 유치, 자기주도적 공간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노력 중이다.

또 주민홍보를 통해 유치시설에 대한 주민 수용성을 확대하고 억측으로 인한 주민 혼란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한다.

한편, 군위군은 이 연구그룹 외에도 현안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수립과 신속하고 효율성 있는 추진을 위해 6개의 전략사업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난 1월 대구시에서 발표한 군위군 도시공간개발계획이 구체적으로 이뤄지는 시기가 다가온다”며 “에어시티, 복합휴양관광단지, 첨단산업단지, 군부대 이전 등 각각의 계획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군위군의 각종 현안사항에 대해서도 전략사업 T/F팀을 통해 전문성을 갖고 신속하게 추진하여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군위군은 이제껏 관행적으로 일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스스로 연구하고 앞장서서 주체적으로 공간계획을 그리고 있다.

앞으로 군위군은 이 연구그룹을 ‘연구’에만 그치지 않고 연구결과를 활용해 지역에 구체적으로 ‘실현’시켜 군위 미래 100년을 위한 초석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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