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사천시는 오는 27일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쾌적한 도시 미관 조성과 우주항공산업 거점 도시 이미지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도시경관 정비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주변, 선진리성, 삼천포종합운동장 일대에 설치된 현수막, 벽보 등을 집중적으로 정비했다. 300여 점의 불법 광고물을 수거했다.
또 전봇대·가로등에 부착되는 불법 광고물 발생을 차단할 수 있는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판과 현수막 게시대 확대 등 불법 광고물 근절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현수막 게시대는 180개에서 210개로 30개 늘었다.
그리고 인공지능과 지능형 CCTV 활용 현수막 탐지 기술을 연내 도입해 불법 옥외광고물 정비·단속에 활용하는 새로운 광고물 정비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시의 관문에 위치한 공군 제3훈련비행단을 대상으로 외벽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말까지는 완료될 예정이다.
단색 외벽을 우주항공 중심도시의 특색을 나타낼 수 있는 모습으로 탈바꿈함과 동시에 야간 경관까지 더해진다.
이 밖에도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하는 ‘2024년 지역특성 살리기 지원사업’의 로컬디자인사업 분야에 응모하는 등 경관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아이코닉 육교 조성, 진입 관문 옹벽 정비 및 디자인 개선 등 경관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우주항공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것은 물론 도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경관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