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호의 여행칼럼] 경기도 연천은 자연환경과 문화적인 배경이 뛰어난 곳이다. 그만큼 여행객들을 유인할 요소가 많았지만, 험악한 산세와 경기도 최북단 위치로 인하여 교통이 원활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서울 시내에서 출발해 청량리를 거쳐 동두천, 의정부, 소요산까지 운행하던 지하철 1호선이 얼마 전부터 전곡, 연천까지 노선이 연장돼 운행되면서 유리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필자는 지난해(2023년) 4월 17일, 지하철 1호선 노선 연장이 되기 전에 연천을 다녀온 바 있다. 여행동호회를 통해 연천 주요 명소를 한 바퀴 돌아보는 관광버스 투어에 참가를 했던 것이었다. 동호회 자체 행사로 회원들과 친지들만으로 팀을 구성했고, 연천 현지 백학마을에 있는 마을여행사가 버스 차량 준비와 관광 가이드 등 업무를 맡아주었다. 부모님을 모시고 온 분도 있었고, 가족을 동반한 회원도 있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이 여행을 통해 취재한 자료와 사진 등을 정리한 여행기 원고를 오래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 지난 해 12월 중 지하철 1호선이 연천까지 연장되었다. 이렇게 신노선이 개통하는 것과 때를 맞추어 연천군 전곡리 일대 구석기시대 유적지와 한탄강관광지 등을 다시 한 번 둘러보았다. 그것도 벌써 올해 연초의 일이니, 시간은 참 빠르다는 느낌이다.
그 당시 연천군 내에서 이동이 가능한 버스 노선도 실제 탑승해 본 후, 지하철 1호선 노선 연장에 초점을 맞춰 서울시의 ‘내손안에 서울’ 코너 (2월 1일자)에 기사를 게재하였다. 검색 수 1만 9천회를 상회하며 독자들이 관심을 보여주었고, 인터넷 포털에도 링크되어 조회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 기사의 제목은 “지하철 타고 부담 없이 떠나는 연천 여행! 전곡리 유적~한탄강관광지”이다.
| 서울시 - 내 손안에 서울 (seoul.go.kr), https://mediahub.seoul.go.kr/archives/2010125
위 취재의 목적지들은 연천역보다 한 정거장 앞인 전곡역에서 가까웠다. 연천군청에서는 시티투어버스 운행을 개시하였다.
그래서 이제는 서울에서 지하철1호선을 타고 종착역인 연천역에서 내리면 그곳에서 시티투어 버스에 탑승하여 가고 싶은 곳을 마음대로 방문할 수 있는 새로운 여행의 전기가 마련되었다.
전곡역에서 내리면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를 타고 전곡선사박물관과 한탄강관광지를 쉽게 가볼 수 있다. 교통카드로 기본요금은 1450원 기준이다. 어느 곳을 가볼 것인가 하는 점에 대해선 여행객과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갈릴 수 있다.
관광버스나 자가용차를 이용하면 행선지 코스를 조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시기적으로 춘하추동 축제와 행사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도 있다. 반면에 지하철 1호선 연천역에서 시티투어 버스로 환승하여 주어진 일정에 따르면 사전 준비를 신경쓰지 않고 쉽게 여행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시티투어버스의 운영 코스 및 방식은 아래와 같다.
기타 문의사항은 연천군청 관광과 관광기획팀(031-839-2061)으로 하면 된다.
○ 운영일시: 매주 수~일요일 (월, 화요일은 쉰다.)
○ 운영방식: 요일별 코스 운행 방식인 점에 유의해야 한다. 즉, 요일마다 운행하는 목적지가 다르다는 점이다. 선택이 필요한 부분이다.
1)수요일: (테마형) DMZ 안보 관광 코스 (연천역 - 미라클타운 - 태풍전망대 - 연강갤러리 - 연천역)
2)목요일: (테마형) 역사 문화 체험 코스 (연천역 - 숭의전 - 백학광장 - 호로고루 - 경순왕릉 - 연천역)
3)금, 토, 일: (순환형) 연천 명소 코스 (연천역 - 재인폭포 - 전곡시장 - 전곡 선사박물관 - 전곡리 유적 - 연천역)
○ 이용요금은 5,000원(성인)인데, / 연천군민, 경로, 유공자, 군인, 장애인, 초중고 학생, 어린이(6세 이상) 할인은 3,000원을 내면 된다.
역사 배경이나 관광 코스를 상세히 알아보고 싶은 사람도 있다. 특정한 등산로나 둘래길을 원한다면 대중교통 버스를 활용할 수도 있고, 잘 알려지지 않은 코스엔 장거리 도보여행 또는 택시 이용도 고려해볼 만한다. 연천 각 지역엔 저마다의 특색을 지닌 마을관광 회사들이 있어서 여행 종목과 농장 방문, 승마, 특산물, 안보교육과 DMZ 관광 등 각 방면에 특화된 장점과 특기를 선보이고 있다. 관광객 단체나 답사팀에 맞는 맞춤형 행사를 진행해 참가자 만족도가 높아진다.
어떻게 교통편을 이용하는 가에 따라서 여행의 세부 일정을 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할 수 있다. 관광버스나 자차를 이용해도 좋고,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거나 현지의 대중교통 수단을 잘 활용해도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지하철1호선의 노선이 연장된 행복한 결과라고 하겠다.
어느 경우에나 연천군 관내 전 지역을 다 본다는 생각보다는 흥미와 관심이 있는 지역과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지역이 넓고, 활동 범위가 다양해서 그렇다. 새로운 노선 연장을 반기는 것은 연천군 군민들 뿐만이 아니다. 원근지역의 타 지방 사람들이 연천군을 경유하거나 방문할 일이 많은데다, 1호선의 장거리 운행으로 인하여 하루 생활권이 확장되었다.
수도권 주민들 역시 1호선 연천행 열차를 타고 새로이 떠날 목적지 (또는 여행지) 구상에 만족하고 있다. 목요일:(테마형) 역사 문화 일정을 보면 연천역 출발 - 숭의전 - 백학광장 - 호로고루 - 경순왕릉 - 연천역 도착의 순이다. 호로고루는 경기도 지역에 있는 고구려 관방유적 중 당포성, 은대리성과 함께 3대 평지성 중 하나이다.
며칠이고 계획만 세우고 차일피일 하던차 지난 1월말 드디어 기자는 지하철 1호선에 몸을 실었다. 신설동역에서 막 들어오고 있는 동두천행 1호선을 타고 가다가 동두천중앙역에서 내렸다. 직행 노선 시간이 안 맞을 때, 먼저 오는 차를 타고 가다가 중간에서 쉽게 갈아탈 수 있는 것도 1호선의 장점 중 하나이다. 계절은 늦은 겨울, 아직도 쌀쌀한 날씨 속에 (연천군에 속한) 전곡역에 내렸을 때 보니 나뭇가지에 나란히 꽂힌 플래카드 형 깃발들은 1호선 전철시대를 축하하는 내용들이었다.
또 역사 앞에는 대형 전광판이 설치되어 여기에서 컬러풀한 경치와 동영상을 배경으로 1호선 시대를 축하하는 문구들로 교체해가면서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그 때 이미 개통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전광판 디스플레이는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었다.
연천은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도시이다. 지질공원과 생태보전지역으로 인하여 유네스코가 인정한 매력도시 연천이다. 대도시처럼 사람들의 왕래가 잦았던 곳이 아닌 만큼 자연상태로 보존이 되었고, 힐링 하기에 좋은 고요함과 매력이 살아있다. 도회지에 살면서 수시로 여행을 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똑같다.
여유있게 여행의 기회가 올때가 있다. 무심코 일상생활을 하다가 충동적으로 그냥 떠나고 싶을 때도 있다. 뚜렷한 계획이 없이도 서울 근교나 인접 도시의 경치를 감상하기 위하여 전철을 타고 훌쩍 떠날 수 있다면, 그도 역시 낭만적인 도시생활의 한 장면이라고 하겠다. 이런 점 때문에 새롭게 부상하는 목적지 연천 여행에 대한 관심은 뜨겁고 계속 상승하고 있다.
연천에서 진행할 수 있는 명소 기행은 다채롭고 다양하다. 한 예로 지난 5월 3일에서 6일까지는 제 31회 연천 구석기축제가 개최되었다. 주먹도끼초대장이 발급되는 등 독특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다. 또 계절이 바뀌고, 철따라 행사 따라 가고 싶은 곳을 찾아 마음껏 떠나보자. 조금 더 구체적인 목적지를 적어본다면 아래와 같다.
1) 전곡선사박물관
1주일 중 금, 토, 일 3일간은 연천역에 내리면 금토일 순환형 시티투어버스로 연천 명소 코스를 돌 수 있다. 구체적인 일정으로는 연천역 - 재인폭포 - 전곡시장 - 전곡 선사박물관 - 전곡리 유적 – 연천역 순서이다.
전철과 버스로 가는 방법도 쉽고 간단하다. 1호선 전곡역 앞으로 뻗은 농협 4거리에서 버스 노선이 여러 개 자주 오고 가는데, 아주 가까운 거리이다.
이곳 박물관에서 전시품 관람을 하고 주변 야외 답사지 까지 돌아서 나오면 입구 바로 앞이 선사박물관 버스 정류장이다. 한 정거장을 더 타고 가면 한탄강관광지이다. 역시 교통카드 사용하면 되고 환승 혜택도 적용된다.
2) 농촌관광 및 목적 관광
이곳 연천군 일대에서는 지역별로 특화한 농촌관광업체(마을관광업체)들이 많이 있는데, 규모가 작기 때문에 각자 잘할 수 있는 분야에 특화된 활동을 표방하고 있다. 선사박물관 앞에 있는 안내 지도 윗 부분에 농촌관광에 관한 안내 문구들이 있는데, 사전 준비가 잘되어 있는 것 같다. '개인 및 단체관광을 위해 전화번호로 사전에 협의를 해볼 수 있다.
이들 농촌관광업체들은 농촌 관광 혹은 마을 관광 형태로 군청에서 홍보를 도와주는 까닭에 각자가 전문여행사로서 좀 더 여행의 내용과 분위기 형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소업체인 이들 여행사들은 휴전선 일대 관광, 안보교육, 전적지와 호국의 역사, 실향민들의 망향의 시간, 농장 방문, 승마, 전통음식, 전통이 있는 거리 관광 등 자신들만의 노하우와 특기를 보유하고 있어 능력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관광버스로 갔을 때 경험해 보니 짧은 시간에 많은 곳을 둘러볼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여기에 더하여 일정관리가 빠르고, 시간 낭비가 아주 적었다. 황량한 들판 위에 긴장감이 넘치는 군사분계선 지역을 먼저 보면서, 우리가 살고있는 국토의 엄연한 현실을 마주치지 않을 수 없었다.
애국심이 절로 솟아나는 듯 했다. 그 다음으로 백학마을을 둘러보면서 3.1독립만세 운동의 발자취, 그리고 6.25 한국전쟁 당시의 호국전사들의 활약상과 숭고한 희생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전설로 남은 지계 부대의 기념비라든가 군용으로 부리던 충직한 짐승인 말의 희생을 동상으로 세운 곳 등을 둘러보았고, 이 마을이 자랑하는 박물관도 들렸다. 지나온 세월의 역사적 기록과 전쟁의 상처로 아문 지난 반세기의 발전상 등을 보고 배웠다.
3) 제인 폭포
관광버스로 갔을 때는 단체 인원이 오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적합한 장소로 으뜸인 제인 폭포를 갔었다. 개별 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연천역에서 내려 시티투어버스를 타면 쉽게 도달할 수 있다(금.토.일요일 운행 순환형 버스). 폭포가 우람하고 볼 만 했는데, 그보다도 그 일대를 유원지로 잘 가꿔놓은 연천군의 노력이 돋보였다.
여기서 큰 행사가 열리기도 하고, 야간에 조명을 밝히는 독특한 프로그램도 이따금 시행하고 있다. 모두 다 전국적인 관광 토픽 행사로 언론에서 보도되곤 한다. 관광객들은 삼삼오오 흩어져 폭포와 산등성이와 육교와 흐르는 시냇물과 유네스코 지정 팻말 등 두루 구경을 하면서 기념촬영을 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이 폭포는 규모도 대형 급이어서 가까이 혹은 멀리서 사진을 골고루 한 컷씩 찍어서 추억으로 남긴다. 이곳에서는 선사시대 유적이나, 역사시대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그런 일정과는 무관하게, 산과 폭포와 물길을 따라서 우람하게 펼쳐진 숲과 나무 그리고 대자연 속에서 느끼는 호연지기를 느껴본다는 데에 묘미가 있다. 그리고 함께 간 사람들과 마음껏 대화하며 함께 걷고 즐거운 시간을 나누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다.
4) 한탄강관광지의 캠핑장
한탄강관광지는 한탄강 강변을 중심으로 카라반, 캐빈하우스, 자동차야영장의 휴양시설과 함께 취사장, 사워장 등 편의시설이 갖춰진 자연친화적인 휴양관광지이다. 다양한 부대시설이 조성되어 가족여행이나 단체 행사에 적합한 것으로 보이는 데, 그때는 날씨가 쌀쌀하고 아직 시즌이 아닌 듯 담당자들을 근처에서 바로 만나지는 못하였다.
한탄강이 흐르는 강변 일대에 조성된 관광지 및 유원지로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었다.
흘러가는 강물을 무심코 바라보다 보면 유유자적 여유를 맛보면서, 한편으로는 쉬지 않고 시간이 흐른다.
강을 건너는 큰 다리가 녹쓸어 세월의 자취를 느끼게 한다. 길게 이어붙인 열차가 굉음을 울리며 철교 위로 건너갈 때면 만만치 않은 존재감이 압도한다. 철교와는 별개로 머지 않은 곳에 위치한 또 하나의 다리가 있다. 버스와 승용차와 대형 차량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육상교통의 요지를 형성하고 있어 이 또한 장관이다.
두 개의 큰 다리를 보니 그 우람한 자태에 눈을 뗄 수가 없다. 위에서 아래를 내려보다가, 아래쪽 캠핑장으로 내려갔다. 교각 위를 올려다 보기도 하고, 물가도 거니면서 오랜 만에 시골 강변의 운치를 맛보았다. 마음이 가라앉고 평화로운 분위기에 사로잡힌다. 눈 덮인 강 언덕엔 황토밭 위의 갈대 더미와 희고 검은 돌덩이들이 햇빛에 반사되면서 을씨년스런 겨울의 풍경이 그냥 남아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마음이 가라앉고 평화로운 분위기에 사로잡힌다. 눈 덮인 강 언덕엔 황토밭 위의 갈대 더미와 희고 검은 돌덩이들이 햇빛에 반사되면서 을씨년스런 겨울의 풍경이 그냥 남아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경기도 최북단으로 군사분계선까지 닿은 연천군은 유네스코 지질공원과 생태보전지역이 유명할 뿐 아니라, 등산 및 둘레길 걷기 등 자연과 더불어 삶의 자유를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고장이다.
연천군 일대의 여행 관광을 계획할 때면 각종 여행 가이드와 지역 안내 책자들이 도움이 될 것이다. 간편하게 구할 수 있는 자료들도 많다. 연천군에서 발행한 <연천관광안내지도>는 그중의 하나로 필자에게는 유영하게 사용되었다. 팸플릿으로 되어 있으며, 필요한 정보를 순서대로 압축해놓았고, 지도와 함께 설명이 첨부돼 대조하면서 읽으면 편리하다. (연락처 : 경기도 연천군청 031- 839-2114, 누리집 : http:/www.yeoncheon.go.kr/tour)
지질공원, 생태보전지역, 제인 폭포, 한탄강 주상절리, 승정원 등 좀 더 자세히 보지 못한 부분과 아예 가보지도 않은 이런 저런 장소들은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하니 마음이 편해졌다. 1호선 도착지 한 두 군데 연장하였을 뿐인데, 넓은 지역에 걸쳐서 교통편과 생활 환경의 관점에서 그 순증효과가 크다.
5) 숭의전과 호로고루 등 역사 유적지
관광버스로 갔을 떼 고려 때 종묘에 해당하는 유적인 숭의전을 들렀다. 유적지가 언덕 위에 있어서 내려다본 강변 일대가 평화로웠다. 사람 손이 많이 닫지를 않아, 물이 깨꿋하고 경치가 수려하였다. 역사유적지 행 시티투어버스로 한 번 더 가볼 생각이다. 목요일:(테마형) 역사 문화 일정을 보면 연천역 출발 - 숭의전 - 백학광장 - 호로고루 - 경순왕릉 - 연천역 도착의 순이다. 호로고루는 경기도 지역에 있는 고구려 관방유적 중 당포성, 은대리성과 함께 3대 평지성 중 하나이다.
두 번째 방문 시에는 전곡역 부근 동네 일대를 돌아보고 무심코 전통시장에 당도하였다. 도회 형으로 많이 변모하긴 했어도, 시장이 아담한 구조로 잘 꾸며져 있었다. 오일장 열릴 때면 분위기가 더욱 살아난다고 한다. 다음 연천 방문 시에는 이전에 못 본 호로고루 등 역사유적지에 시간을 많이 할애할 생각이다. 호로고루 동쪽벽은 현무암 대지의 동쪽 부분을 막아 조성한 것이라고 한다. 가장 높은 부분이 10m로 성벽 위에서임진강의 절경을 본다고 한 얘기를 듣고 그 광경을 떠올려보고 있다.
성벽 전체 둘레는 401m로 남벽 161.9m, 북벽146m, 동벽 93.1m로 내부 면적은 606㎡이며 약 28m 높이의 현무암 절벽에 위치한다. (이상 관광지 해설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참조). 가까운 친구 하나가 유적지와 과거 생활사를 테마로 한 연천 여행을 구상하고 있다는 데, 언제 나의 일정과 맞춰서 같이 떠나볼까 구상을 해보았다. 그 때쯤이면 더 많은 여행정보와 제보가 쌓여서 의미있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 내심 기대가 크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