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민선5기 충북도의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제천~평창 고속화도로 연장사업이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관련 시설계획에 포함되어 제출됨으로써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제천~평창간 고속화도로는 민선5기 충북 최대 공약사업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연장선으로 수도권과 강원도를 수평적으로 연결하는 평창동계올림픽 수송체계를 보완하고, 지방 대도시 및 중소도시의 접근체계를 개선하는 대안으로 충북과 강원도의 낙후된 중부내륙 접경지역을 개발하여 산업, 물류 및 관광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사업이다.
충청북도는 사업추진을 위하여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포함 사업을 추진코자 하였으나 교통량 및 경제성 부족 등으로 반영되지 못하여, 강원도에 평창동계올림픽 대회관련시설에 포함하여 추진할 것을 2011. 7월부터 강원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왔으며, 마침내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회관련시설 사업계획에 제천~평창 구간 L=35.4㎞(충북 9.1, 강원 26.3)를 반영하여 지난 2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업계획을 제출하고 대회 관련시설에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기로 하였다.
충북도는 제천~평창간 고속화도로가 건설되면 국가지원지방도 82호 제천~평창 고속화도로와 국도31호 방림~용평(장평IC) 도로가 영동고속도로와 직결되어 강원 남부지역 주민의 청주국제공항 이용 편익 증진과 강원 동해안권 관광활성화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안중~삼척 고속도로(동서 제6축) 이남 지역으로부터 접근하는 교통량을 평창, 강릉 등 강원지역으로 직접 연결할 수 있어 영동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담하고 동서축 고속교통망 부족에 따른 교통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단기간, 저비용의 대안으로서 주변 중부내륙 개발낙후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사회간접시설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