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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벼 무논직파 평가회 개최... 일손부족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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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벼 무논직파 평가회 개최... 일손부족 해소 기대
  • 방재원 기자
  • 승인 2024.09.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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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엄다면 화양리에서 열린 벼 무논직파 평가회 / 함평군 제공
27일 오전 엄다면 화양리에서 열린 벼 무논직파 평가회 / 함평군 제공

[KNS뉴스통신=방재원 기자] 전남 함평군이 27일 엄다면 화양리 들녘에서 농업회사법인 수화정 등 벼 재배농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무논직파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농업정책실장, 농업기술센터 소장, 농협조합장 등이 함께 참석했으며, 무논직파한 벼 재배 현장을 방문해 직파법과 이앙법의 생육 상황을 비교·평가했다. 

또한, 농가들이 현장에서 직면한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개선점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점파기’를 부착한 무논직파 농법 기술이 적용된 벼 재배 현장을 돌아보며, 본 농법이 일손부족 해소와 노동력 절감에 충분한 효과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연구에 의하면 벼 직파는 무논점파기를 이용할 경우, 관행농법 대비 생산비 31%와 노동력 32%를 절감할 수 있다.

한편, 미국과 호주, 태국 등 주요 쌀 수출국들은 대부분 직파재배로 쌀을 생산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충청도와 전라도를 시작으로 점차 무논 직파재배가 확산하고 있다. 과거 직파재배 때와는 달리 최소의 노동력과 비용으로 못자리를 생략하고 5월 말~6월 중·하순까지 직파 파종을 완료해 농업인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급격한 농촌 고령화로 노동력 감소와 생산비 증가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무논직파 농법이 강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급변하는 농업환경 개선을 위한 맞춤형 기술 지원으로 모두가 잘사는 지속 가능한 미래 함평을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방재원 기자 jslove91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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