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조명 설치해 야간에 색다른 경관 선사
[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부산 서구(구청장 박극제)는 송도해수욕장 개장 100주년을 맞아 해수욕장 입구에 갈매기가 힘차게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상징조형물을 설치하고, 지난 1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총 사업비 2억 원이 투입된 이 조형물은 높이 10m, 폭 26m의 규모로 각 파이프와 스테인리스 재질이 사용됐으며 기둥 상부중앙에는 해양레포츠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는 송도해수욕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시각화하기 위해 윈드서핑을 하는 사람의 모습을 본뜬 브론즈 조형물을 세웠다. 또한 기둥과 상부에 3색 LED조명등이 설치, 야간에 색다른 경관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상징조형물을 시작으로 송도해수욕장은 개장 100주년에 걸맞는 부활의 신호탄을 차례로 쏘아 올린다. 우선 송도해수욕장 4대 명물로 손꼽히는 다이빙대 ․ 포장유선 ․ 케이블카 ․ 구름다리 가운데 다이빙대와 포장유선이 복원돼 올 여름 피서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올 8월에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개최된다.
이밖에 거북섬과 남항 일원을 개발하는 송도지구 복합해양휴양지 조성사업과 송도해양레포츠센터 건립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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