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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전 총리, 전주대학교에서 “2024년도 우애 소논문 콘테스트” 시상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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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전 총리, 전주대학교에서 “2024년도 우애 소논문 콘테스트” 시상식 진행
  • 김봉환 기자
  • 승인 2024.10.25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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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는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제93대 총리가“2024년도 우애 소논문 콘테스트” 시상식을 위해 지난 23일 전주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전주대 진리관에서 진행한 이번 시상식에는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전 총리를 비롯한 하토야마 전 총리가 이사장으로 있는 공익재단법인 우애 관계자들과, 전주대학교 박진배 총장 및 콘테스트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그동안 공익재단법인 우애는 COVID-19 이전까지 중국에서 ‘우애’를 주제로 소논문 콘테스트를 진행해왔으나, 올해는‘우애’소논문 콘테스트의 한국에서 첫 시작을 전주대가 맡아 진행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지난 5월 27일 ‘나에게 우애(友愛)란’이라는 주제로 전주대에서 특강을 진행했으며, 당시 하토야마 전 총리와 함께 방문한 공익재단법인 우애 소속 청년들은 전주대학교 학생들과 환경문제에 대해 열띤 토의를 진행했다. 

이번 소논문 콘테스트에서 1등을 수상한 전주대 일본언어문화학과 박지용 학생은 “교토대학에서의 교환학생 경험을 우애와 접목해 설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수상을 할 수 있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 상을 계기로 한일의 가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전주대 박진배 총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직접 시상식을 진행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신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진정한 ‘우애’에 대해서 전주대 학생들이 깨닫게 된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는 전주대학교와 공익재단법인 소논문 콘테스트 뿐만 아니라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일본 제93대 총리를 지냈으며, 한‧일 과거사의 올바른 인식과 과거 일본의 침략을 사죄하는 등 아시아 평화와 발전을 위한 업적을 통해 지난해 9월 전주대에서 명예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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