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대구한의대, ‘글로컬대학 추진 연계 협력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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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대구한의대, ‘글로컬대학 추진 연계 협력 포럼’ 개최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4.10.30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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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인터불고경산CC 소연회장에서 개최된 ‘경산시-대구한의대학교 글로컬대학 추진 연계 협력 포럼’의 모습. [사진=KNS뉴스통신 안승환 기자]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경산시(조현일 시장)와 대구한의대(변창훈 총장)는 지난 29일 인터불고경산CC 소연회장에서 ‘경산시-대구한의대학교 글로컬대학 추진 연계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조현일 시장, 변창훈 총장, 안문길 시의회의장, 시.도의원 및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2025년부터 본격 추진 예정인 대구한의대학교 글로컬대학 선정 이후 본격 사업 구상에 대한 발표에 이어 질의 응답 및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변창훈 총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우리 대학은 지난 8월 2024년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됐다. 우리 대학은 경산시와 함께 ‘K-MEDI 실크로드 개척으로 지역과 세계를 잇MS 혁신대학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라며, “향후 10년간 사업 추진내용과 과정을 경산시와 긴밀히 협력 중에 있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서 주신 고견을 모아 지역의 발전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변 총장은 “우리 대학의 글로컬 대학 사업은 한의학을 K-MEDI사업으로 승화시켜 지역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추진될 예정이다. 이러한 사업들을 이끌어갈 지역의 인재들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조현일 시장은 글로컬대학 지정을 축하하면서,“변화와 대 전환이 시기에 글로컬 사업 역시 대학의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대학은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해 줄것인가를 고민해야하고, 지역과 어떻게 상생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 경산시민들을 위해 어떠한 혜택을 줄 것인가를 고민해 달라.”라며, 지역과 지역대학이 상호 협력해서 전국적인 성공 모델을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날 포럼에 부득이 참석하지 못한 조지연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경산시와 대구한의대 글로컬 대학 추진을 위한 연계협력 토론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대구한의대가 한의학을 바탕으로 앞으로 바이오,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K산업을 선도해 갈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적극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정성화 부총장이 [사진=KNS뉴스통신 안승환 기자]
정성화 경영부총장이 글로컬대학30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KNS뉴스통신 안승환 기자]

계속해서 대구한의대의 미래 청사진에 대해 정성화 경영부총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정 부총장은 대구한의대학교 ‘글로컬대학30’ 사업 계획의 비번 및 목표를 건학이념인 한의학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를 실천하며, 지역과 세계를 잇는 K-MEDI 실크로드를 개척하고 지역과 함께 동반성정하는 혁신대학으로의 도약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K-MEDI 노마드 캠퍼스 : 경계없는 교육혁신(정주형 로컬캠퍼스 구축 – 2024년 경산, 영덕, 청도 3개소, 2028년까지 10개소) ▲K-MEDI G벨트 : 한의학 초산업화 허브조성 ▲K-MEDI 실크로드 : 글로벌 가치창출 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속 가능성 확보 방안으로 사업종료 후 지자체의 5년간(2029년~2033년) 950억 원 규모(경북도 250, 경산시 500, 영덕군 100, 청도군 100)의 추가지원 확보와 글로컬사업을 통해 대하기 자체 조성한 글로컬펀드(700억)를 통한 지속투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구한의대학의 지역 상생 방안에 대해 ‘지역 인재 육성’과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라는 세 축을 기점으로 세부적인 계획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대구한의대학교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경산시와 대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으로,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지산학 협력 생태계 구축, 화장품 특화단지 조성,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유학생 유치 등을 통한 정주 인구 증가 방안을 논의했다. 

끝으로 질조현일 경산시장은 “경북도·경산시와 대구하의대가 함께 하는 화장품특화단지는 아픈 손가락이다. 총장님과 많은 분들께서 전력투구를 해주시라 당부드린다.”라며, “대구한의대학교의 글로컬대학 선정은 경산시와 대학이 함께 쌓아온 신뢰와 협력의 결실”이라며,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경산시와 대학이 함께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경산의 글로컬대학이 전국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컬30 프로젝트는 대학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RISE)하면서 대학-지역 상생을 선도할 대학을 전략적으로 육성하여 성과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대학 내·외의 벽을 허물고 과감히 혁신하는 대학에 파격적인 투자를 함으로 혁신 경쟁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우수모델을 확산 및 추진하기 위해, 2026년까지 30개 내외 대학을 지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사업이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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