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제18회 청송사과축제가 연일 수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지난 30일 개막한 제18회 청송사과축제는 ‘청송사과, 끝없는 비상’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3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화창한 가을날 덕분에 첫날부터 관광객들이 붐비더니 둘째 날까지도 그 발걸음이 계속 이어졌다.
축제 이튿날인 31일에는 축제장 내 특설씨름장에서 ‘제3회 청송황금사과배 전국고교장사 씨름대회’가 열려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함성을 자아냈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고교 씨름 선수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오전 일찍부터 씨름의 진수를 보여주는 멋진 한판 승부로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이 외에도 청송골든벨 사과 올림픽 3종 경기, 도전-사과 선별 로또, 꿀잼-사과난타, 만유인력-황금사과 찾아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연일 성황을 이루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과축제에서는 청송축제추진위원회 위원들이 보안관 요원으로 특별활동하며,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을 순찰하면서, 음식점 위생 및 바가지 요금 등 각종 문제를 해결하며 더욱 쾌적한 축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셋째 날인 11월 1일에는 ‘시니어 한마당’, ‘어르신 가요제’, 청소년 뮤지컬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며, 특히 오후 6시부터는 손태진, 정서주, 우연이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11월 2일에는 ‘청송사과 퍼레이드’, ‘청송꽃줄엮기 전국대회’ 등 굵직한 행사들이 예정돼 있으며 오후 6시부터는 박지현, 박서진, 박미경 등이 출연하는 세계유교문화축전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청송사과협회와 아툰팜즈는 블루아가베 사과 마멜레이드를 출시였는데, 11월 2일에는 축제 아툰팜즈 부스에 등장할 펭수의 활약도 기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축제에 오시면 대한민국 최고 축제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며 “화창한 가을날 가족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청송사과축제장에서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