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충북 소방본부 119구급대의 응급환자에 대한 질병상담 및 병원 전 의료지도를 위해 의료지도 의사가 배치됐다.
충청북도소방본부는 소방종합상황실 내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의료지도 업무협약을 지난해 12월 26일 체결하고, 금년 1월 1일부터 지도의사를 배치하여 응급환자에 대한 상담 및 병원 전 단계 의료지도 수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금번에 협약을 맺은 의료지도 의사는 14명으로 순번에 의해 1일 1명씩 소방종합상황실 내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근무하게 되며, 충청권 119구급대원과 응급환자에 대한 의료지도·질병상담·다수 인명피해 발생현장에서의 중증도 분류 및 응급처치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기존에 1339에서 안내하던 병원, 약국, 응급처치 지도 등 업무가 이관된 것으로, 지난해 6월 26일부터 소방종합상황실내에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한 해 총 24,064건(병원안내 21,013건, 응급처치지도 1,477건, 질병상담 1,344건, 의료지도 52건, 기타 178건)의 안내 및 상담을 실시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구급상황관리센터에 의료지도 의사의 배치로 각종 사고 현장에서 119구급대원의 응급처치 지도가 신속하게 이루어져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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