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동면 떠난 이주민과 지역주민, 애틋한 정 나누고 회포 풀어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사천시는 지난 16일 축동스포츠타운 일원에서 개최된 ‘2024년 축동면 가면만날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1990년 군부대 확장으로 축동면을 떠난 이주민과 지역주민 4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애틋한 정을 나누고 회포를 풀었다.
가면만날제추진위원회는 올해 사천문화재단, 사천예총과 축제를 개최하면서 체험, 전시,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가득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날 사천팝스오케스트라의 공연은 늦가을 축제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든 것은 물론 주민들에게 또다른 즐거움과 함께 문화갈증 해소에 일조했다.
특히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지원한 한방의료 부스는 물론 천아트, 네일아트,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정영태 위원장은 “이주민과 면민들이 축제를 통해 서로 만나 소통하면서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사천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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