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부안청자박물관(부안군수 권익현)은 부안청자산업 활성화와 청년도예가 유치 및 전문도예 인력 양성 기반 마련을 위하여 단국대학교 도예과 및 부설연구소인 한국전통도예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최응한 단국대 도예과 학과장, 한국전통도예연구소 임헌자 소장이 참석했다.
단국대학교 도예학과는 도예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전통도자, 산업도자, 환경도자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하여 우수한 도예가를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단국대학교 부설 연구 기관인 한국전통도예연구소에서는 도자예술에 관한 학술적 연구, 출판물 간행, 도예전공자의 실험ㆍ실습의 지도 및 시설 제공 등 다양한 연구와 실험을 추진해오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자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협력사업 발굴, 도자산업 육성 협력, 지역 청자공예 문화자원에 대한 공동 조사 및 공모사업 추진, 지역 도예가와 교류 등 상호 간의 공동 발전과 지역자원 청자를 통한 인구유입 및 도자산업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데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우선 12월에는 부안상감청자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심화전수 프로그램에 대학교에서 추천을 받은 학생들에게 물레성형 및 상감기법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단국대학교 도예과 및 한국전통도예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자문화교류와 청년도예가 유입을 위해 상호 협약을 체결하여 기쁘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도자관련 정보교류 및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통한 부안지역 도자산업 상생발전과 상감청자의 발생지 부안청자 문화를 MZ세대 도예가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부안군은 내년에 조성하는 도예가창작 지원센터을 통한 젊은 도예작가 유치를 통한 도자인력 인프라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하여 국내 도자관련대학과의 업무협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