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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형 저출생 대책 “청년 희망 High, 아이 Hi 프로젝트”, 부모는 안심하고 아이는 행복한 양육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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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형 저출생 대책 “청년 희망 High, 아이 Hi 프로젝트”, 부모는 안심하고 아이는 행복한 양육지원
  • 김봉환 기자
  • 승인 2024.12.03 2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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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사업 시행, 남성 육아휴직 장려·SOS돌봄체계 도입
전북형 무상보육 실현, 가족친화 환경 조성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자 전북형 저출생 대책으로‘전북청년 희망 High, 아이 Hi 프로젝트*’를 발표(11월18일)한 전북자치도가 양육지원 사업을 본격화한다. 4개분야(△취업‧결혼은 가볍게 △출생은 건강하게 △양육은 행복하게 △가족친화문화 확산)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가족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출산과 양육을 장려하는 데 초점을 맞춘 해당 분야는 21개 세부 사업에 총 333억 원이 투입된다.

전북자치도는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고 출산 이후 여성 대부분(88.8%)이 경제활동을 지속 희망함에 따라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제도적인 지원으로 본격적인 출산장려 성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결혼‧출산‧양육 인식조사(’24.4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결과 : 육아휴직을 신청하지 않는 사유 1순위는 경력 및 승진, 배치 등 불이익에 대한 염려(89.1%) 

‘양육은 행복하게’분야는 남성의 육아휴직이 증가세에 있으나, 실제 육아휴직 사용률은 OECD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어 남성 근로자의 육아 참여 분위기 확산 및 양육에 대한 부담 완화로 출산을 장려하고 가족 친화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전국 최초로 부모의 부담이 없는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으로 전북만의 무상보육을 실현한 데 이어, 내년부터는 아빠의 육아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급하고, 아빠와 함께 돌봄 프로젝트와 프렌디스쿨 등 아빠들의 좌충우돌 육아를 도울 계획이다.

가사와 일, 육아를 병행하는 가정에 수납정리 지원으로 가사노동 부담을 줄여주고, 직장맘의 업무·양육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취미 개발 등 쉼과 힐링을 제공한다. 또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출산·양육, 문화체험, 코칭 등으로 건강한 부부관계 정립을 지원한다.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북형 SOS돌봄체계를 구축하여 주중 야간 또는 주말 및 공휴일에 교대 근무, 병원 진료, 출장 등의 사유로 양육자에게 긴급한 상황 발생 시 양육 부담을 줄여주고, 출퇴근 시간대 등 돌봄 수요를 반영한 아이돌봄을 지원한다. (전북형 SOS돌봄체계 구축) 24시간 시간제 보육 시범기관 운영, 지역거점형 틈새돌봄기관 운영

아이들이 안전하게 문화 체험, 사회성 증진을 경험할 수 있는 그린나래 영유아 놀이터 운영(6개월~3세), 전북 어린이창의체험관 운영(4~9세), 대학을 연계한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도청으로 소풍 오는 날 등 연령별 맞춤 놀이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또한, 스마트 영유아119 구급서비스와 소아환자 야간휴일 진료체계를 구축해 평일 야간 및 휴일에도 소아환자가 안심하고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신속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황철호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대접받고 환영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며, “전북자치도만의 특화된 정책으로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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