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수미 기자] 평소 업무장소를 떠나 일을 하면서 동시에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비즈니스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지원센터’가 녹색도시체험센터 연수동 후면 녹지공간에 조성된다.
비즈니스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지원센터는 일과 쉼의 균형을 중시하는 직장인 트렌드에 맞춰 자연환경을 누리며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과 기업교류를 연계한 강릉형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를 기반으로 관계인구 확산을 통한 지역 내 생활인구 증대를 도모하고자 구축한다.
최근 건축비 상승,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절차 지연 등의 문제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타 사업과의 건설사업관리 통합 발주 등을 통해 감리비를 절감하며 총사업비 60억 원을 투입, 차질없이 추진하게 되었다.
센터 건립사업에 대한 실시설계와 각종 인증, 인허가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 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 내년 초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으로 공사 기간은 10개월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지원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976㎡ 규모이며, 1층에는 개방형 업무공간, 코디네이터 근무공간 등 자유로운 커뮤니티 공간을, 2층에는 팀 전용 업무공간, 세미나실 등을 배치하여 수요자 맞춤형 근무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영동권 최초로 신축되는 비즈니스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지원센터를 통해 강릉만이 가지는 지역 특색과 콘텐츠를 접목한 운영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수도권 지역의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경포호와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쉼을 즐기고 동시에 일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고, 준공 이후 다양한 온라인 거래터(플랫폼) 구축 및 관계인구 확산을 위한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수미 기자 kns@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