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 준 기자]
트롯 걸즈 재팬(TROT GIRLS JAPAN)의 신예 유닛 sis가 일본 팬들과 만난다. 이들은 지난 5일 일본에서 미니앨범 '사랑의 배터리'를 발매하며, 강인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전한다.
sis는 카노 미유, 마코토, 타라 리호코, 아사히 아이 등 4명의 실력파 멤버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트롯 걸즈 재팬'에서 준결승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그룹명 'sis'는 영어로 '언니', '친구'라는 의미와 핀란드어 'SISU(시수)'에서 영감을 받아, 용기와 유대감을 표현한다. 이들은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특히 카노 미유와 마코토는 MBN '한일가왕전'에서 한국의 정상급 트로트 가수들과 경연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에 공개된 그들의 공연 영상은 각 100만 뷰를 넘기며 한일 양국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데뷔곡 '사랑의 배터리'는 2009년에 발매되어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홍진영의 곡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유명 프로듀서 햐다인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sis 버전의 '사랑의 배터리'는 한국어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독특한 억양으로 재해석된 가사와 애절하면서 경쾌한 리듬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사랑의 배터리' 한국어 버전과 함께, 각 멤버들이 선보이는 70~80년대 일본 가요 커버곡도 포함되어 있다. 프로듀서 햐다인은 원곡의 매력을 살리면서 일본 쇼와 시대 가요의 감성을 더하고, 디스코풍의 경쾌한 편곡과 멤버들의 감성적인 보컬이 잘 어우러졌다고 전한다.
sis는 '사랑의 배터리' 발매를 기념하여 8일과 9일에 미니 라이브&특전회를 개최하고, 3월 2일에는 라이브 공연을 통해 일본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팬들과의 특별한 소통을 기대해본다!
김 준 기자 knskimjun@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