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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어르신이 편리한 경로당’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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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어르신이 편리한 경로당’ 지원사업 추진
  • 이숙경 기자
  • 승인 2025.02.14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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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부식비, 지원인력도 확대… 급식환경 개선에도 총 29억원 투입
▲경로당 지원사업 급식도우미 추진 현장 (사진=청주시)
▲경로당 지원사업 급식도우미 추진 현장 (사진=청주시)

[KNS뉴스통신=이숙경 기자] 충북 청주시는 지역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올해에도 다양한 경로당 지원 시책을 확대 추진한다.

주요사업으로 ▲경로당 양곡지원 확대 및 부식비 지원 ▲미등록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지원 ▲경로당 행정매니저․시설안전매니저․급식도우미 지원 확대 ▲경로당 급식환경 개선사업 등을 추진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 경로당 양곡지원 확대하고 부식비 지원

청주시는 고령․독거노인들이 가까운 경로당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경로당 양곡지원을 연간 12포(20㎏)씩 지원한다.

또한 냉난방비 미사용분을 부식비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법이 개정됨에 따라, 지난해 말 경로당마다 20만원씩 총 2억1천700만원을 부식비로 지원했다.

등록기준 미달로 등록되지 않아 지원에서 소외됐던 미등록 경로당에도 2024년부터 냉난방비(91만4천원)와 양곡(12포/20㎏)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5년에도 동일하게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 경로당에 행정매니저, 시설안전매니저, 급식도우미 지원 확대

청주시는 경로당 행정매니저 등 노인일자리사업을 경로당 지원에도 연계해,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경로당 행정매니저는 보조금 정산에 어려움을 겪는 경로당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행정매니저가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보조금의 지출서류 작성을 돕고, 각종 행정사항을 홍보한다.

지난해에는 동지역과 오송읍, 오창읍에서 시범운영했고, 올해부터는 청주시 전체지역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경로당 스마트 시설안전매니저 사업도 기존 12명에서 18명으로 증원해 안전점검 횟수를 늘리는 등 안전한 시설관리도 강화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해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 급식도우미도 지난해 240명에서 올해 400명으로 늘렸다.

▶ 경로당 급식환경 개선사업 추진

급식도우미 외에도 청결하고 위생적인 식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로당 급식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싱크대 교체 등 주방시설 개보수와 식탁, 주방가전 등 주방물품 구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최근 5년 이내 급식시설 개보수 진행 여부에 따라 경로당별 300만원 또는 150만원을 보조한다.

경로당 1천88개소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28억9천9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 중 올해에는 550개소에 14억5천800만원을 우선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경로당 이용환경 조성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숙경 기자 lsk48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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