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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전통시장활성화 수준 평가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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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전통시장활성화 수준 평가 전국 1위
  • 이상재 기자
  • 승인 2013.01.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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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충청북도의 전통시장 활성화사업 추진성과가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에서 발간한 ‘2012년 전통시장 활성화 수준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5월부터 전국 1,511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통시장 활성화 수준 평가결과 충북도가 전국 최고의 점수를 받았고, 특히 제천 내토시장이 전국에서 활성화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 활성화 수준 평가는, 전통시장 사업의 추진성과를 분석하여 시장별 특성 및 활성화수준을 반영한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국의 모든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6개 분야 39개 항목을 세밀하게 측정하는 것으로 격년마다 실시된다.

- 평가항목 : 6개 분야 39개 항목 -
① 상인조직 활성화 수준(6개 항목) ② 상권 매력도(3개 항목)
③ 전통시장 시설 수준(12개 항목) ④ 점포 경영상태(8개 항목)
⑤ 공동마케팅 현황(4개 항목) ⑥ 시장 운영 상황 등(6개 항목)

그동안 충청북도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 현대화사업, 향수의 전통시장사업, 문화관광형 특성화사업, TV홍보, 추억의 영화관 운영, 우수시장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을 추진하여 지난해 전통시장 활성화시책 전국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도는 이번 전통시장활성화 수준평가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함으로써 전통시장 활성화 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행정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시장과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해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과 같은 직접지원 외에도 전통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추진하고 있다.

충주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매월 장날 2회(10일, 25일) 휴무를 실시하고 있고, 청주시와 청원군은 1월 27일부터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에 의무휴무를 실시할 예정이며, 제천시도 개정법에 맞춰 조례를 정비하여 4월부터는 월2회(둘째, 넷째 일요일) 대형마트 의무휴무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상인들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동 쿠폰제 운영, 친절운동 전개, 깨끗한 점포 만들기, 마케팅 교육, 상인조직 활성화 등을 자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 수준 평가 전국 1위의 결과는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과 상인들의 자구노력으로 이룬 성과로, 서민경제의 중심인 전통시장이 점차 자생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한편 충청북도는 금년에도 175억 원을 투자하여 시설개선 및 다양한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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