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도민의 정보화 활용능력 향상과 지역간·계층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IT 희망나눔 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올해 말까지 교육목표 95,500여 명에게 맞춤형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고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정보통신 보조기기, 사랑의 그린PC 1,230대 보급 등을 통해 정보격차해소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간 경남도는 2000년부터 10년간에 걸쳐 지속적인 정보화교육을 추진한 결과 136만 명의 주민들에게 정보화교육을 실시해 왔으나 장애인·고령층·결혼이민자 인구의 증가 및 모바일 환경변화 등에 따라 지속적인 정보격차해소 정책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금년에도 정보화 취약계층인 장애인?고령층 2,5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기초, 엑셀 등 실용적인 맞춤형 집중교육과 기타 정보화에 소외된 도민 93,000명을 대상으로 수준별 세분화한 정보화교육을 실시한다.
그리고 신체적·경제적 여건으로 정보접근 및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눈과 귀, 손이 되어 컴퓨터 등 정보생활에 도움을 주는 정보통신 보조기기 가격의 80~90%를 지원해 260 여대를 보급하고,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중고 PC를 정비하여 기초생활수급자,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게 사랑의 그린 PC 970 여대를 무상으로 보급하게 된다.
경남도 정보통계담당관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정보화 취약계층엑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정보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황복기 기자 youngsan19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