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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해빙기 재난취약지 8천여 곳 일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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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해빙기 재난취약지 8천여 곳 일제 점검
  • 이상재 기자
  • 승인 2013.02.1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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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충청북도는 시군 및 안전점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해빙기 재난취약지 8천여 곳에 대해 3월까지 일제 점검에 나선다.

도는 예년에 비해 많은 폭설과 지속된 한파의 영향으로 지반 및 축대 등이 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되면서 축대, 대형공사장, 건축물 등에서 균열 및 붕괴가 우려되고, 예년에 비해 일주일정도 빠른 이번 하순부터는 날씨가 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와 같이 추진하게 되었다.

도는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취약시설에 대해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2월 13일부터 3월 31일까지 전수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주요 위험 요인별 안전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우선 도내 읍면동 별로 통․이장 1,116명, 지역자율 방재단원 967명 등 총 2,083명을 마을별 담당자로 지정하여 절개지, 비탈면, 도로지반 침하 등에 대해 순찰을 통한 예찰활동을 실시하도록 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에는 행정기관에 즉시 신고하여 행정기관의 예방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빙기 사고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각 시․군에서는 공무원 및 안전관리 자문단, 유관기관, 시민안전 봉사자, 민간전문가 등 총 36개 반 331명을 점검반으로 편성하여 급경사지 1,256개소, 인명피해 우려지역 122개소, 대규모 절․성토 공사장 96개소, 절개지․낙석위험지역 171개소, 축대․옹벽 30개소, 하천 및 저수지, 양수장 등 자연재해 저감시설 6,331개소, 기타 위험시설 421개소 등 총 8,427개 시설에 대하여 일제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특히 도는 3개 유관기관(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과 합동으로 대규모 토목․건축공사장, 옹벽․석축시설 등 10개소, 자연재해저감시설 130개소, 자연재해 위험지구 6개소, 기타 16개소 등 총 162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특별 표본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금번 해빙기 점검결과를 통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토록하고,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시설물에 대하여는 우선응급 조치 후 중․단기 조치 및 재난위험시설로 지정하여 집중관리 하는 한편, 예산이 수반되는 시설에 대하여는 예산을 추가확보 하여 조속히 시정조치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시․군별로 해빙기에 공사장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례분석 및 예방교육을 13일부터 28일까지 건설공사 관계자 411명, 관련 공무원 211명 등 총 622명 등을 대상으로 해빙기 시설물 안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관내 전광판 활용한 홍보 및 현수막게시, 마을별 앰프방송을 통해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추진하여 범도민적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의식을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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