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은 27일 농업기계 순회 수리교육 발대식을 갖고 시군 별 무료 순회 수리활동에 들어간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도내 2,500마을에서 2만 5천여 대의 농업기계 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농업기계 순회 수리교육 발대식에는 순회 수리 차량 12대와 다양한 장비 등을 전시하고, 도의회 정헌 산업경제위원장을 비롯해 농업기계 순회 수리요원, 도·시군 관계관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 발대식 시각 11:00 )
1994년도에 처음 시작한 농업기계 순회 수리교육은 금년으로 19년째 시행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12개 시군농업기술센터별로 추진하며 영농기 농업기계 고장 시 수리에 소요되는 농가의 수리비 부담을 없애주고, 수리기간을 단축시켜 적기에 농작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한 농업기계 순회 수리 시 단순고장은 농업인들이 스스로 수리 할 수 있도록 자가 정비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교육도 병행 추진하고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충북도 농업기술원 신형섭 축산특작팀장은 “도내에 농업기계 순회수리 차량 15대와 전문 수리요원 70명을 확보하여 지난해 1,679마을에서 2만 423여대의 농기계를 수리해 주었다”며, “농업인들에게 서비스의 질 향상과 만족도 제고를 위하여 순회 수리교육의 문제점에 대한 발전방안 등을 계속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